지난 10일 오후 춘의동 소재 음식점 횡성생고기에서는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와 지글지글 고기굽는 소리, 부지런한 젓가락질 소리, 맛있게 음식을 먹는 소리로 가득찼다.

횡성생고기(대표 김흥수)에서 관내 아동∙청소년 25명을 위한 특별한 점심‘삼겹살’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평소 지역의 독거노인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점식식사로 나눔을 실천해왔던 김 대표는 한창 자라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주말을 이용해 고기를 지원해주고 싶다는 후원 의사를 밝혀 주민센터를 통해 관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에게 삼겹살을 지원하게 되었다.

옆에 앉아있는 친구와 장난도 치면서 신나게 고기와 밥을 먹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행복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지역아동센터 이○○ 선생님은 “고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맛있는 토요일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며, 기회가 된다면 가끔씩 이런 특별한 외식을 선물받았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명광 춘의동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나눔의 실천으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당부했다.

김흥수 대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역사회 어르신, 아동들을 위해 작은 후원이지만 음식을 나누고 싶다”며 겸손하게 나눔 의사를 밝혔다.

[춘의동, 032-625-5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