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한 봉지에 얼마예요?”

수년째 송내1동 주민센터 옥상의‘하늘텃밭’ 및 주차장 입구에서 가꾸고 있는 상추, 시금치, 아욱 등 친환경채소가 지역 주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심 먹거리로 자리 잡으며 동주민센터를 방문한 주민들이 친환경 채소를 찾고 있다.

송내1동의 하늘텃밭은 250㎡ 규모로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하늘텃밭의 시작부터 함께 해온 자원봉사자 어르신(김태봉)이 씨를 뿌리고 키우는 것부터 수확하는 것까지 총괄하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4월말 첫 수확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운영되는 하늘텃밭의 친환경 채소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농부의 정성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상추, 시금치, 오이, 고추 등 수확한 채소를 주민들에게 판매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하늘텃밭은 송내1동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도심 속에서 시골의 정서와 자연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교육현장의 역할을 하여 지역 명소로서도 각광받고 있다.

하늘텃밭에서 재배한 친환경채소 판매수익금은 송내1동 주민자치회의 이웃돕기 기금으로 연말에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며, 이에 대해 김영규 송내1동 주민자치회장은 “매년 지역 주민에게 안전한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에 큰 책임과 자부심을 느끼며, 거기에 더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전하는 아름다운 사업으로 앞으로 하늘텃밭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송내1동, 032-625-6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