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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흐르고 새가 날아다니는 '심곡 시민의강'-흐르는 물 따라 볼거리 재미가 따라다니는 심곡 시민의강 야경
김영미 시민기자(복사골)  |  samal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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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6  02: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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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사철 흥 가득하나 노루꼬리처럼 짧은 봄밤의 여흥만 하랴. 그것도 흐르는 물을 바라보며 봄의 운치를 느낀다면 생각만 해도 좋을 것이다. 31년 만에 심곡복개천이 복원되면서 지난 5월 5일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심곡동 소명여고 사거리에서 부천시 보건소 앞까지 1km구간에 폭 20여미터 내외의 생태하천으로 태어난 심곡천은 ‘심곡 시민의강’이라고 이름 지어졌다.
  ▲ '심곡 시민의 강' 현판  
▲ '심곡 시민의 강' 현판

특히 심곡 시민의강의 야경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혹은 친구끼리 도란도란 느릿느릿 봄밤의 강을 거닐고 있음에 편안이라는 단어가 맴돌았다. 워터플랜트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는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 형형색색의 자태를 보이는 워트플랜트  
▲ 형형색색의 자태를 보이는 워트플랜트

빨강, 파랑, 노랑, 초록, 민트색 등으로 바뀌는 워터플랜트 앞에서 사진을 찍는 시민들도 많았다. 흙바닥인 생태하천에 붕어, 잉어, 미꾸라지, 갈겨니 등 수천 마리의 물고기를 방류했다 하여 물길 따라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 시민들의 참여기부 타일  
▲ 시민들의 참여기부 타일

  ▲ 세월의 기둥  
▲ 세월의 기둥

심곡천 벽면타일에 시민들이 참여 기부하여 적혀진 글을, 흐르는 물처럼 천천히, 느리게 읽는 여유도 도시의 쉼표처럼 보였다. 복개 구조물을 지지하고 있던 세월의 기둥 2개가 지난날을 잊지 말자는 뜻으로 철거하지 않은 채 남아있었다. 얼핏 흉몰 같아 보였지만 야간조명이 한 몫 하니 행위 예술품 못지않은 작품처럼 보였다. 때마침 어디서 날아왔는지 왜가리가 주위를 살피며 물속에서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시민들은 신기해하며 ‘학이다!, 두루미다!’라 하며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었다.
  ▲ 물가에서 노니는 왜가리  
▲ 물가에서 노니는 왜가리

소사동에서 심곡천 구경을 나왔다는 전모씨는, “짧은 봄밤을 집에서 보내기가 아쉬워 친구와 같이 산책 나왔다. 도심 속에서 깨끗한 물이 흐르니 힐링되는 기분이다. 낮에도 와 봤지만 밤이 더 아름답다.”고 했다. 학원친구들과 물장난을 치던 원미초 한승원 군은 공부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고 말했다. 심곡천을 오가는 택시기사 이모씨는 예산을 많이 투자한 만큼 잘 관리하여 부천의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물장난 치는 아이들  
▲ 물장난 치는 아이들

물고기가 헤엄치고 왜가리가 날아다니고 물장난 하는 아이들의 얼굴에 행복감이 넘치고,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탄생한 심곡천, 하천의 복원으로 낙후된 원도심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심곡 시민의 강’ 준공식은 오는 6월 초에 열린다.

복사골기자  김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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