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일자리카페 전경(송내북부역 택시 승강장 앞)

우리나라 청년 실업률이 9.8%, 100만 명이다. 최악이라고 한다. 높은 청년실업률은 우리사회의 미래를 불안하게 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청년실업(靑年失業)이란 일을 할 수 있고 또 일을 할 의사도 있는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거나 일 할 기회를 가지지 못하는 일을 말한다.

어느 학자는 청년실업은 단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사회가 자신들을 원하지 않음에 상처를 받게 하는 폭력이라고 했다. ‘일자리 먼저! 경제 우선!’을 선포한 부천시가 청년일자리 지원을 위해 지난 5월1일 ‘부천일자리 카페’를 열었다.

송내북부역 택시 승강장 앞에 자리한 이 카페는 경기일자리재단, 부천 고용복지센터, 부천시 일자리 경제과가 추진 운영한다. 카페의 취지는 청년층을 주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지만, 고용센터를 방문하는 구직자도 상담가능하다. 상담이용 시간은 오전 10:00~21:00/ 주말 및 법정 공휴일은 휴무.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카페 내에는 민원서류를 발급하는 민원센터도 있다.

▲ 부천일자리카페 내부의 민원센터

일자리 카페에서는 먼저 주1회(매주 월요일) 직무적성검사를 거친 뒤 구인, 구직과의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 상설 채용 면접의 업체는 그때 그때 다르다. 직무멘토링 운영(푸른 등대)도 한다. 연간 6회로 매회 멘토 1명& 멘티5명으로 구성되어 직무별 기업체 인사 담당자와 구직자와의 멘토링을 지원한다.

▲ 취업상담 창구

▲ 사회적 기업의 공공커피

아직 공식적인 개소를 하지 않은 ‘부천 일자리 카페’에 미래가 불안한 청년들의 상담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고 일자리 센터 소속 이은혜씨가 밝혔다. 이씨는 이어 “주 1회(매주 목요일) 취업지원 1:1입사지원 서류 클리닉, 면접 클리닉, 카톡방 개설로 실시간 취업상담 멘토링을 할 계획이다. 사회적 기업에서 커피도 판매한다.”면서 취업 스터디를 엮어 도서관보다 자유롭게 공부하면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청년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부천일자리카페’ 개소식은 오는 5월 25일, 목요일에 있을 예정이다.

부천시 재정경제국 일자리경제과 032-625- 2712

송내북부역 ‘부천일자리 카페’

복사골 기자 김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