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방학 시원하고 재미있게 보낼 곳 없을까? 고민하던 철수에게 올 여름방학은 그 어느 때 보다 신나고 흥미로운 일이 생겼다. 평소 좋아하던 로봇과 함께 할 수 있어서다.

한낮 최고기온이 32℃를 기록하던 지난 7일 부천시 원미구 심곡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저소득 가정 어린이 20여 명과 함께 ‘여름방학 추억 만들기’ 행사를 부천로보파크에서 마련했다.

부천로보파크 전시관을 둘러보고, 4D영상 관람 및 손으로 직접 종이 로봇을 만들면서, 다양한 종류의 로봇과 친구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시 원미구 심곡1동주민자치위원회 김경관 간사를 비롯한 주민자치위원이 직접 차량을 운전해 아이들을 인솔하고, 시원한 음료와 과자도 따로 준비해 더운 날씨에 아이들이 지치지 않게 세심하게 보살폈다.

부천시 원미구 심곡1동주민자치위원회 송길호 위원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가 없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어린 시절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부천시 원미구 심곡1동주민자치위원회는 2006년부터 방학을 맞은 관내 저소득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년 갯벌체험, 놀이시설 즐기기, 물놀이, 농촌체험, 스케이트, 스키체험, 안산영어마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원미구 심곡1동주민센터 032-625-5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