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상2동주민센터는 지난 8일 여름방학을 맞아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시민의 강 지킴이’ 봉사대원 40여 명이 시민의 강(하얀마을 구간) 이끼제거 및 생태환경을 정비했다.

시민의 강은 부천둘레길 제3코스의 핵심구간으로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산책로가 있어 많은 시민이 이용한다. 물고기, 수생식물 등을 관찰 할 수 있는 부천시 최고의 자연친화적 휴식처이다.

봉사 청소년들은 관내 시민의 강에 직접 발을 담그고 강바닥의 이끼를 제거했다. 참여를 통한 봉사활동으로 진정한 지역사회 봉사로 내 마을에 대한 사랑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됐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석한 김아중 군은 “매일 지나가며 눈으로만 보던 시민의 강에 직접 들어가서 이끼제거도 하고 수생식물을 가까이서 보니 신기하다. 시민의 강이 맑아지니 물고기도 좋아하지 않을까요?”라며 웃으며 말했다.

부천시 원미구 상2동 전명선 동장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청소년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숙한 주인의식을 함양하길 바란다. 멋지고 아름다운 시민의 강이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여름방학 학생 자원봉사는 8월 5일부터 13일까지 총 6회 240여 명의 학생과 함께 시민의 강에서 진행된다.

[원미구 상2동주민센터 032-625-5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