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에 방범순찰 활동을 하는 것이 부담도 되지만 우리 마을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며 청소년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한 이지수(상원고2) 학생은 소감을 밝혔다.

부천시 원미구 상동주민센터는 지난 7일 자율방범순찰대와 함께 관내 단체장, 학부모, 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여름방학 ‘우리마을 지킴이’ 자원봉사대 출정식을 개최하고 지역 방범순찰 활동에 들어갔다.

‘우리마을 지킴이’ 자원봉사대는 청소년 50여 명이 매일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3개조로 나누어 3일씩 체험하게 된다. 자율방범대원과 함께 관내 공원 및 주택가 뒷골목 등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무단쓰레기 투기 예방을 위한 환경정비도 할 계획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이 직접 주택가 골목을 돌며 범죄예방을 위한 방범활동을 펼치며, 스스로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시 원미구 상동 박종구 동장은 “더운 날씨에 도보로 순찰활동을 하는 것은 고된 일이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방범대원의 마음을 이해하고 이웃을 생각하는 배려정신과 마을에 대한 애향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원미구 상동주민센터 032-625-5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