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당어울마당 전경

문화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원도심 지역에 새로운 문화공간이 생겼다. 2015년 10월 착공하여 지난 2월 23일 문을 연 복합문화시설 '도당어울마당'이다.

도당어울마당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상 1, 2층은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89면)으로 쓰인다. 3층 독거노인지원센터에는 어르신 쉼터 및 취미교실을 비롯하여 휴게공간으로 구성된다. 쾌적한 환경과 아늑한 공간에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3월 6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노래교실 프로그램을 신청하러 온 어르신은 "집 근처에 이런 공간이 생겨서 정말 좋다”며 “도당어울마당의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며 즐거운 노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 여행 전문 '도당도서관'

4층에는 여행전문 도당도서관, 청소년카페 무지개, 도당별육아나눔터가 문을 열었다. 도당도서관은 여행과 관련된 전문서적, 세계 주요도시별 지도, 일반도서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소모임방 및 탁구·포켓볼장, 도서부스 등으로 구성된 청소년카페 무지개는 관내의 청소년들의 문화와 힐링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도당별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육아에 대한 경험과 정보를 나누며 아이를 함께 돌보는 육아 품앗이 활동을 지원한다.

▲ 일반만화, 아동 학습만화 등 6천여권이 비치 되어 있는 '도당만화카페'

5층에는 도당만화카페와 도당예술마당 및 주민자치 프로그램실이 자리 잡았다. 도당만화카페에는 일반만화, 아동 학습만화 등 6천여 권이 비치되어 있으며, 도당예술마당은 부천시 생활문화 동호회 연습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도당어울마당이 문화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중추적인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