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람에서 무덤까지’ 원스톱 돌봄 서비스를 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주)희망나눔이 지난해 11월 말 조직변경을 통해 주식회사에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보건복지부 인가를 받았다. 이에 2017년 2월 18일 창립 출범식을 갖고, 돌봄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협동조합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혼합형(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 제공과 취약계층 고용)으로 보건복지부 제136호 사회적협동조합 인가를 받은 사회적기업 (주)희망나눔은 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동옥)의 자활근로를 시작으로 2010년 자활기업 인증을 받았다. 이어 2013년에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고 산모신생아 바우처서비스, 장기요양서비스, 병원환자 간병서비스, 가사,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 통합법인으로 성장했다. 그동안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마련하고 돌봄을 필요로 하는 대상에게 돌봄 사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자활사업의 꽃인 자활기업이 지역에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사회적기업으로서 사회적목적과 가치를 실현하면서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정책적인 노력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사회적기업인 (주)희망나눔이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하기까지는 비공식 분야였던 돌봄서비스가 공식적인 일자리로 인정받고, 돌봄노동자가 공동의 주인으로서 일하고 싶어하는 회사, 가난한 이들의 공동의 일터를 재생산하기 위한 공동운명체 정신이 뒷받침 된 것.

희망나눔(사협) 조갑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합적인 돌봄서비스 모델로 보육과 노인요양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복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고 그 공동체를 잘 지켜내는 일을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모범적인 사회적협동조합으로 가고자 한다."며 "이러한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 모두의 사랑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경협 국회의원을 비롯한 부천사회적경제협의회 박순희 회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사회적기업인 행복도시락(주)과 달나라토끼협동조합 등에서 음식과 다과를 준비해 부천지역 사회적경제 조직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현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는 희망나눔(사협)은 50여명의 조합원들과 함께 생애주기별 맞춤서비스를 실천하고 있으며 지점으로 해드림요양원과 해드림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문의 : 전화 032-323-9408, 팩스 032-323-9407
홈페이지 : WWW.희망나눔.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