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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곽경근 감독, “최성국 영입 말한 적 없다”올 한해 팀 칼라 만드는 데 주력할 것
김덕영 시민기자(블로그)  |  kabbalah1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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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30  10: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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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국이 축구교실 코치로 있었던 건 맞다. 최성국이 원했고 봉사 차원에서 하라고 했다. 그렇다고 내가 그 선수를 우리 팀으로 데리고 오기 위해 쓴 건 아니다. 지금은 축구교실에서도 빠졌고 연습경기에는 나온 적이 없다. 최성국은 부천FC와 상관없다."

    최근 축구 관련 커뮤니티와 게시판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승부조작 선수 최성국이 부천FC를 통해 복귀 준비 중이고, 그의 영입을 부천FC 곽경근(42) 감독이 추진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대한 곽 감독의 답변이다.

    이와 함께 부천이 고향인 그가 고향 축구팀을 맡은 사연, 포르투갈로 간 서정원(수원삼성 감독)의 조카 서동욱(FW 30), 상무에 입대한 송원재(DF, 7) 선수에 대한 궁금증을 들었다.

    5연패에 빠진 이유와 후반기에 기대되는 선수는 누구일까? 올 시즌 전반기를 마감하며 솔직한 입장을 밝힌 그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나는 부천 ‘신상리()

    신상리는 지금의 원미구 상동 아인스월드가 들어선 지역의 옛 이름이다. 1972년 곽경근 감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곽 감독은 부흥초등학교(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4학년부터 축구를 시작했다. “걸어서 30분 걸리는 학교였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었다.” 이곳에서 축구부 형들이 상 받는 모습이 멋있어서 축구부에 들어갔다.

    부흥초, 부평동중 졸업 후 부평고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당시 이임생(싱가폴 홈 유나이티드FC 감독), 노정윤(전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 무적 부평고시대를 열은 장본인이다. 고교 1학년 당시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출돼 일찌감치 고려대학교에서 눈독을 들였다.  

    1992년 올림픽 대표에 이름을 올리며 당시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서정원, 노정윤, 박철 선수 등과 함께 바르셀로나 올림픽 본선 진출에 주역이었다. 1994년 미국 월드컵 대표팀 최종명단에는 빠졌다. 오른쪽 무릎 부상 때문이다.

    1995년 고려대 졸업 후 국내 리그에 남는 드래프트를 신청하지 않았다. 대신 J리그 우라와레드 다이아몬즈에 입단했다. 3년 뒤 1998년 일본에서 귀국했다. K리그 드래프트 1순위로 가고 싶었던 고향 팀 부천SK에 당당히 들어갔다.

      이미지  

    부천SK 현역시절의 사진이다. 곽경근 감독(윗줄 왼쪽에서 네 번째), 이을용(윗줄 왼쪽에서 두 번째), 이임생(윗줄 왼쪽에서 세 번째), 윤정춘(아랫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현 부천FC코치) 선수 등과 함께 달렸다

    사진제공 : 이수승

      ▲ 사진제공 : 이수승  
    사진제공 : 이수승
    2002
    년 시즌까지 5년 동안 활약했다. 2003년 시즌이 시작되면서 부천SK는 그를 재계약 하지 않았다. 이후 부산아이파크로 이적, 2004년 조용히 은퇴했다.

     곽 감독의 은퇴이유는 부상이었다. “전성기 시절 눈에 초점이 안 맞아 눈 수술을 3번 했다. 더 큰 이유는 스치는 헤딩만 해도 앞이 깜깜해지는 암흑을 여러 번 느꼈기 때문이었다.”

    구단에 별다른 해명 없이 병원을 찾았다. 자기공명촬영(MRI), CT촬영 등 온갖 검사를 다 했다. “담당의사는 뇌진탕이라고 했다. 헤딩을 많이 해서 병이 생긴 것도 같았다. 이유를 알고 나니 더 뛰어야겠다는 마음이 사라졌었다.” 그는 누구에게도 털어 놓지 않은 채 운동장을 떠났다.

    내 고향 팀 감독으로 오고 싶었다.

    은퇴 후 이임생 감독의 권유로 차범근축구교실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아내도 권유했다. 2005년 가을부터 여의도고등학교 축구부 감독을 맡았다. 여의도고는 한국고교 축구계의 선진적인 곳이라고 평가받는다. 그 흔한 합숙도 없이 학업과 축구를 병행하는 팀이다. 차범근축구교실에서 배출된 유망주들이 신용산초, 용강중, 여의도고를 거친다.

    곽 감독은 2008년 서포터의 힘으로 만든 부천FC1995가 창단되면서 감독직 영입을 받았다. 그 당시에는 올 수 없었다. 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서는 항상 가야 될 곳이란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2012, 다시 제의가 들어왔다. 이제 그는 더 이상 거절할 수 없었다. “언젠간 꼭 가야 할 팀이었다.” 곽 감동은 연봉 없이 계약했다.

     
      이미지  
     사진제공 : 부천FC

    팀 창단 배경을 잘 알고 있었다. 구단 사정을 뻔히 아는데 연봉은 기대하지도 않았다.”

    2012년 당시 부천은 내셔날리그 진출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내셔날리그 진출을 위해 축구협회 관계자들을 만났다. 2013년부터 K리그 챌린지가 생긴다는 소식을 들었다. 준비하면 갈 수 있겠다는 희망을 보았다. 부천시의 도움이 필요했다. 이때부터 부천시의회 의원과 부천시체육회 관계자들을 만나며 K리그로 가야 되는 필요성을 설명하느라 발품을 팔았다.

    팀 창단 준비를 앞두고 생활이 힘들어졌다. 구단에 기댈 수도 없는 현실이었다. “아버지에게 생활비를 도움 받았다.” 이 당시에는 집안의 가장 역할도 어려웠다.

    창단계획은 부천시의회의 부결과 만장일치 등 부침을 거듭했다. 결국 부천시가 구단주인 부천FC1995K리그챌린지로 진출했다.

    연봉 6천만 원 프로감독

    곽경근 감독의 연봉은 6천만 원이다. “남들은 내가 몇 억 원 씩 받고 있는 줄 안다. 말하기 창피하다. 돈이 나에게 중요했으면 이 자리에 못 있을 것이다.”

    감독을 맡고 나서 프로데뷔를 위한 선수 선발 준비에 들어갔다. 구단 스카우터가 없다보니 일일이 경기를 보러 다니고 이 곳 저 곳 스카우터와의 전화통화로 손에서 전화기를 놓을 수 없었다. 감독직에 스카우터 업무까지 더해졌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경험 많고 좋은 선수를 영입하고 싶은 마음은 컸다. 가장 큰 문제는 예산이었다. “지금 우리 구단 예산은 17~18억 원이다. 챌린지 팀 중 가장 적은 예산이다. 광주FC80억 원, 수원FC50억 원으로 알고 있다. 이 예산안에서 움직이려면 경험 적은 신인 선수 위주로 갈 수밖에 없다.” 하반기에 스폰서가 붙을 것을 예상하고 신인 선수 위주로 뽑았다. 그러나 시즌 중반이 넘어가도 구단 예산은 그대로이다.

    얼마 전에 좋은 선수가 있다는 소개를 받았다. 얼마냐고 물어보니 9천만 원이라고 하더라. 테스트 볼 일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팀에 필요한 선수가 예산 앞에서 무너졌다.

    곽 감독은 신인 선수의 매력을 자랑했다. “잘 하겠다는 열정과 의지가 있다. 그리고 노력한다. 나는 이점이 좋다. 선수단을 이렇게 꾸려가고 있는 것 후회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게 프로다 보여주고 싶었다

    그렇게 팀 구성이 어느정도 끝난 12월, 선수들을 소집했다. 선수는 준비가 됐는데 유니폼과 축구공이 준비가 안됐다. 그들은 대학 때 입었던 훈련복을 입고 왔고, 축구공은 고등학교 축구팀 공을 빌려 훈련했다.

    프로데뷔라고 꿈꿔온 선수들에게 막상 와보니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추운 날씨 속에 부상자는 속출했고 이런 현실에 화가 났다. 선수들한테 미안했다.”

    곽 감독은 좋은 식단으로 따뜻한 곳에서 훈련시키고 싶었다. 구단 동계훈련 예산 3천만 원으로는 갈 수 없었다. 구단주 김만수 부천시장에게 동계훈련은 꼭 가야 된다며 강력히 요청했다. 다행히 시 예산집행이 빨라져 제주도로 동계훈련을 다녀왔다.

    5연패의 이유, 3백 불안

    부천은 지난 15일 광주FC와의 경기를 패하면서 557, K리그 챌린지 리그 6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곽경근 감독은 오히려 지금이 마음이 편하다.” 예상치 못한 소감이었다.

    “1위할 때 더 불안했다. 그때는 떨어질 일만 남았었다. 나중에 안 좋을 때도 있을 텐데 그때는 어떡하지? 그때는 그걸 걱정했다. 이제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 밑으로 더 떨어질 일은 없을 것이다. 선수들이 잘해주어서 고맙다.”

    12라운드부터 부천은 5연패의 늪에 빠졌다. 곽 감독은 연패의 이유가 3백 불안, 수비가 약해서 패한 것이라고 말했다.

    수비가 왜 불안한지 이유를 알았다. 3백이 강하지 않아서이다. 그래서 이를 커버하기 위해 양 사이드를 맡고 있는 ()윤의와 ()후권이의 운동량이 너무 많이 늘어난다. 후반전이 되면 이들의 체력이 떨어진다. 그러면서 뚫리고, 여기서 실점이 따라 온다. 3백이 많이 약하다. 이 부분이 강화되면 실점은 많이 줄어들 것이다. 지금은 3백 강화 훈련 중이다. 선수들을 다그치고 있다. 하반기 여름에는 4백으로 갈 생각이다. 선수들도 3백과 4백으로 나누어 훈련 중이다.” 하반기 전술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도 완급을 조절할 계획이다. “우리 팀은 다른 팀보다 많이 뛴다. 날이 더워지니 더 힘들어 하는 것 같다. 잘 먹이고 싶다.”고 말했다.

    최성국 복귀, 말한 적 없다

    전반기를 끝내고 휴식기를 맞은 부천은 광주FC와의 경기를 끝내고 휴가를 다녀왔다. 휴가 후 훈련 시작 첫 날 부터 최성국 복귀설에 곽경근 감독이 논란의 중심이었다.

    최성국은 부천 출신 전직 국가대표선수이다.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의 정명고교 축구부를 거쳐 고려대학교 졸업 후 울산현대와 수원삼성에서 뛰었다. 지난 2011년 상무에 있을 당시 승부조작에 나서 축구선수 생명이 끝났다.

    곽경근 감독은 최성국에 대해 승부조작 선수는 쓸 수도 없다. 영구제명 조치가 묶여 있는데 어떻게 쓰겠냐? 만약 조치가 풀어져서 쓸 수 있는 상황이 온다 해도 나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다. 부천시, 구단, 서포터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모두의 생각이 일치된 후 결정되어야 될 문제다. 나 혼자 독단적으로 처리 할 수 있는 단순한 선수 영입 건이 아니다.”

    곽 감독은 단호했다. 또한 경제적으로도 난감한 문제였다.

    그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고 해도 이적료를 주어야 한다. 그 비용은 우리 구단 일 년 운영비와 맞먹는 금액일 것이다.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는가? 내가 영입할 거라고 말한 적 없다. 이런 말들이 어디서 왜 시작됐는지 의심스럽다.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

    최성국은 부천 서포터들 사이에 한 차례 논란이 있었다. 최성국이 현재 곽경근 축구교실코치다. 그가 부천FC 연습경기에 온다고 했다.

    부천 팬들과 서포터즈들은 “왜 승부조작 선수가 우리 팀을 얼쩡거리냐. 최성국과 우리와 연관된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곽경근 감독의 해명은 이렇다

    축구교실 코치로 있었던 건 맞다. 최성국이 원했고 봉사 차원에서 하라고 했다. 그렇다고 내가 그 선수를 우리 팀으로 데리고 오기 위해 쓴 건 아니다. 부천 감독으로 오기 전부터 운영했던 축구교실이다. 지금도 운영 중이다. 코치가 필요했고 경험 많은 선수니까 쓴 것뿐이다.”

    이 부분에 대해 구단에서 연습경기에 참여 시키지 말라고 했다. 그 이후로 바로 오지 말라고 했다. 지금은 축구교실에서도 빠졌고 연습경기에 데려온 적 없다.” 이때부터 최성국과 부천은 연관이 없다는 설명이다.

    포르투갈로 간 서동욱, 상무 입대한 송원재 궁금하다.

    프로구단이다 보니 부천 팬들의 선수 동향 관심도 늘었다. 얼마 전 한 부천 서포터는 포르투갈 1부 리그에서 서동욱이 뛴다. 우리 팀에서는 한번 도 뛴 적 없는 선수가 어떻게 포르투갈 1부리그로 갈수 있냐? 여기가 유럽리그 진출을 위한 발판이냐며 의문점을 제기했다.

    서동욱(20)은 우리 팀에서 제일 빠르다. 아직 어리고 경험이 없어 타이밍을 잘못 잡는다. 이것 만 잘 가다듬으면 가능성 있는 선수이다. 동욱이는 2~3년을 내다보고 키우려 선발된 선수다. 그래서 출전하지 않은 것뿐이다. 포르투갈에서 먼저 제의가 왔다. 그래서 테스트 보낸 것이다. 그 팀에서 쓴다고 하면 오히려 잘된 일 아닌가? 우리 팀에 있던 선수가 포르투갈 1부 리그로 간다는 것은 축하할 일이다. 이적료도 당연히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테스트에 통과 안 되면 다시 돌아올 것이다.” 라고 서동욱의 테스트 기회를 기뻐했다.

    송원재는 시즌초반 부천에서 5경기를 주전으로 뛰다 상무에 입단했다. 팬들은 입단한지 얼마 안돼서 어떻게 상무에 갈 수 있냐? 그 전부터 입단하기로 결정된 것 아니냐?”며 궁금해 했다.

    “()원재는 갑자기 상무 쪽에서 연락이 왔다. 감독 입장에서는 팀 주전선수이었기 때문에 보내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원재에게 물어보니 군대 문제를 빨리 해결하고 싶어 했다.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을 원재에게 말하니 원재는 알았다고 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원재의 앞 길을 막는 것 같아 일단 다녀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목표 따라와 줘서 기특하다

    시즌 초반 곽경근 감독은 꼴찌만 면하자는 생각이었다. 올해 성적은 높게 잡지 않았다. 중위권만 유지하는 것을 목표했다.

    시즌 초반 부천은 1위에 오르고 3위권을 유지하는 팀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K리그 챌린지 6위이다.

    초반 선수들이 너무 잘해 주었다. 순위에 대해 말하는 사람들은 우리 팀을 잘 알면서도 기대가 큰 것 같다. 상대팀은 내로라하는 선수도 있고 용병도 있다. 하지만 우리 팀은 대부분 신인이다. 신인선수들이 이 정도까지 해준 것은 기특하고 고마울 뿐이다.”고 말했다.

    곽 감독은 이어 우리가 두려운 팀은 없다. 상대가 우리를 두려워한다. 우리를 엄청 연구한다. 그런 부분에서 자부심이 생긴다. ‘승점 희생양이라고 불린 팀이 지금은 이기기 위해 연구하는 연구대상팀이 되었다."

    하반기 기대되는 선수

    시즌 초반 곽 감독은 임창균, 공민현, 김신철, 이후권 등을 기대되는 선수로 뽑았다. 그들에 대해 곽경근 감독은 제 역할을 하고 있다. 득점력만 갖춰지면 더할 나위 없다.고 전했다.

    곽경근의 하반기 기대 선수는 김신철(MF 11, 23)이다. 김신철은 신갈고등학교 시절부터 곽 감독이 눈여겨 온 선수이다. 여의도고 감독 시절 자신의 팀에게 패배를 안겨준 주요 선수이기도 하다. “인천유나이티드 김봉길 감독의 아들이라는 후광은 중요하지 않다. 나는 선수만 본다. 고교시절 때부터 대학교 시절 까지 지켜보았다.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빠르고 몸싸움에도 강해 연습경기에서 2~3골 씩 넣는다. 내가 보아온 신철이는 지금처럼 열심히 했던 적 없다.” 김신철은 집에서도 개인훈련을 한다. 그 모습에 아버지 김봉길 감독도 놀랐다.

    하반기 목표는 재미있는 축구의 정착

    남은 시즌은 팀 색깔을 만드는 데에 주력하겠다. ‘재미있는 축구, 즐기는 축구가 우리 팀에 정착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고 곽경근 감독은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우리 팀만의 색깔을 만들고 있다. 다른 팀 감독들도 부천축구는 재미있다고 말한다. 순위에 연연하고 싶지 않다.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모든 선수들을 골고루 써보면서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싶다.” 고 전했다.

    홈 경기장 가득 채우고 싶다 

    곽 감독이 부천SK 현역 시절 때 개막전 경기가 무료로 진행됐다. 35천석 경기장이 꽉 찼다. 곽 감독은 그 때의 모습을 다시 꿈꾸고 있다. “홈 경기장을 채워보는 것이 꿈이다. 찾아온 팬들도 열광적이어야 하지만 팀이 재밌는 축구를 보여주면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천도 개막전이나 어린이날 무료입장 같은 이벤트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축구장은 와본 사람들이 또 찾아온다. 무료입장으로 시민들의 발걸음을 끌면 그 중 3분의 1만 와도 성공한 것이다무료입장 이벤트는 한 번쯤 꼭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기거나 지거나 응원의 모습 보내주기를

    곽경근 감독은 부천 팬과 서포터들이 잘 할 때나 못 할 때나 응원과 열정을 보내주었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보내주고 있는 응원도 물론 감사하다. 팀이 지더라도 질책하기 보다는 언제나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많은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곽 감독은 “부천FC는 내 고향 팀이다. 부천FC 감독이란 직책이 나에겐 단순히 직업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래서 애착이 크고 책임감도 크다. 우리 팀은 프로이다. 지난해까지 뛰었던 챌린저스리그 시절과는 다르다. 부천FC가 잘 되길 바라고 정착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럴려면 구단, 선수, 팬들이 한 마음을 가져야 된다. 모두가 하나되는 것을 기대하고 노력할 것이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글 : 김덕영 시민기자(블로그)
    사진 : 부천FC, 이수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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