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오늘 기분이 좋다!   
   √  나는 오늘 건강하다!
   √  나는 오늘 너무 멋있다!

이제는 달라졌다. 암행어사 명칭에서 경로당의 감초인 코디 선생님으로...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 실버코디네이터로 활동한지 어느덧 9개월째. 지난 2월에 시작하여 무더운 여름까지 보내고, 이젠 찬바람 불고 소복히 눈 내리는 계절 12월이다.

지난 1월, 경기도 처음으로 개소한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는 실버코디네이터를 모집 했었다. 취지는 지역사회를 근거로 사회적 경험과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자원을 계발-연계함으로써 경로당 환경을 개선하고 경로당이 평생학습, 마을공동체의 창으로 전환되도록 지원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러한 사업의 성격으로 80시간의 교육일정을 이수하고 배치 받은 거점 경로당. 그곳에서 활동했던 지난날의 시간들을 추억하며 사진으로 되돌아본다.

올해 7개의 거점으로 지정된 경로당에서 활동 중에 있으며, 요일별로 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한다.  활동하면서 듣기 거북한 핀잔도, 때론 각기 다른 생각이 정답인양 제각각의 고집을 받아내기도 했다. 동시에 거점경로당의 환경개선 및 모니터링으로 어르신과의 말벗되기 등을 지속하면서 함께하는 시간이 길수록 철통같은 옹벽이 허물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는 달라졌다. 어색하고 싸늘했던 분위기가 감초 같은 코디 선생님으로 변하고 있으니 그동안의 작은 보답으로 여겨진다.

사람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고 한다. 건강 100세 시대에 생각을 조금만 바꾼다면 즐겁게 살 수 있는 문이 열려 있다. 거점 경로당을 두드려 보시라.

2017년 거점 경로당이 추가로 늘어남에 따라 실버코디네이터, 즉 프로그램 관리사 2기를 모집한다. 단, 1기의 활동경험으로 볼 때, 진정성이 있는 이로,  경로당의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건강 100세 시대에 내맘이 통한다면 두드리면 열리리라.

좋은 세상,  좋은 이웃,  좋은 사람들이 함께 노력했던 이곳에 따스함이 이어지길 기대하면서 자세한 사항은 인생이모작지원센터(T. 032-625-4793~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