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구영신 엽서 작품

정유년 닭띠 해가 며칠 남지 않았다. 내년 2017년은 ‘붉은 닭의 해’이다. 닭은 60간지 중 34번째이다. 정유년이 ‘붉은 닭’의 의미를 갖는 것은 정(丁)이 10간 중 ‘붉은 색’을 뜻하고, 유(酉)는 12지중 10번째로 닭을 뜻하기 때문이다. ‘붉다’는 것은 ‘밝다’는 뜻도 있다고 하여 정유년을 ‘밝은 닭의 해’라고도 볼 수 있다.

▲ 전시 작품 안내 및 작품들

십이지 동물 중 유일하게 날짐승인 닭은 주로 땅에서 살고 있다. 닭은 공명과 부귀를 의미하기도 한다. 아침을 알리고 액운을 쫒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러한 닭의 해를 맞아 뜻깊은 송구영신 엽서전이 한국만화박물관 4층 갤러리에서 1월 30일까지 열리고 있다. 대한민국 카툰 만화 작가 약 20여명이 참여하였다.

▲ 작품을 관람하는 시민들

닭을 소재로 위트 넘치는 유머와 풍자로 표현한 연하엽서 카툰작품 50점이 전시 된 것이다. 다양한 이미지와 소박한 생각, 기발한 아이디어를 엽서로 담아낸 것이다. 조관제 작가는 "나무로 만든 닭처럼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줄 알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근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능력의 의미를 담아 목계의 덕으로 지내는 닭의 해가 되길 바란다"고 표현하였다.

▲ 다양한 여러가지 작품들

사이로 작가는 ‘꼭! 기(운내어) 오(래 삽시다)로. 모두 기운 내어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닭소리에’ 실어 표현하였다. 붉은 닭의 해를 맞아 ‘상상이 현실로, 꿈이 현실로 되는 새해’가 되도록 마음을 담은 엽서와 송년카드를 보내보자. 송구영신 엽서는 각 작가별로 20매 또는 작가 한 명, 한 명의 엽서를 패키지 한 묶음으로도 현장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 새로운 해를 기대한다는 작품

한국카툰협회 작가 010-2024-9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