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인삼, 대추 등 건강 재료를 넣어 푹 고아낸 삼계탕은 여름날 최고의 보양식으로 우리 조상부터 지금까지 즐겨 먹는 음식이다. 부천시 원미구는 마을마다 복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에 삼계탕을 대접하는 릴레이가 이어졌다.

부천시 원미구는 모두 14개 동에서 24회에 걸쳐 1676명의 지역 어르신 및 장애인에 삼계탕을 대접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만들기를 이어갔다.

원도심은 동 주민센터 자생단체 및 지역 봉사단체에서 주관해 삼계탕을 대접했다. 반면 신도시에선 아파트단지별 부녀회에서 마련해 단지내 경로당 어르신에 삼계탕을 대접했다.

지난 23일, 부천시 원미구 상동새마을협의회가 지역 어르신 65명을 초청해 삼계탕, 떡, 과일 등을 대접하는 사랑나눔 더하기 행사를 가졌다. 12년 동안 매년 복날 지역 어르신들을 초대해 삼계탕을 대접하고 있다.

같은 날 부천시 원미구 원미1동새마을부녀회도 자매결연을 맺은 원일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40여 명에 정성스럽게 준비한 삼계탕을 대접했다.

부천시 원미구 우의제 구청장은 “삼계탕 한 그릇에 이웃의 관심과 돌봄이 담겨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보양식의 릴레이가 이어졌다. 앞으로도 원미구가 이웃과 함께 가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원미구 상동,원미1동주민센터 032-625-5927,5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