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저는 예로부터 건강을 체크하는 도구 중 하나로 쓰였기 때문에 건강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부천시 원미구 중1동에서 장수 선물로 은수저를 받은 인계신(92) 어르신은 “이제 나이가 먹어 기력도 없고 힘들지만 이렇게 직접 와서 장수 선물까지 주니 기운이 솟는다.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부천시 원미구 중1동주민자치위원회는 7월부터 ‘장수 어르신 사랑의 메신저’운영으로 사랑나눔을 실천해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킨다.

부천시 원미구 중1동에 거주하는 90세 이상 어르신이 생일을 맞으면,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뜻으로 건강기원 메시지와 은수저세트를 전달한다. 관내 90세 이상 어르신 66명을 매월 15일에 방문할 예정이다.

첫 시작으로 지난 15일 7월에 생신을 맞은 문성열(94), 전동한(93), 인계신(92), 이강녀(90), 박순희(90) 장수 어르신에 건강기원 선물을 전달했다.

부천시 원미구 중1동주민자치위원회 윤태선 위원장은 “건강하게 오래오래 무병장수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어르신의 만수무강을 빌었다.

아울러 부천시 원미구 중1동 이경훈 동장은 “이번 행사는 중1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프로그램 수익금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어르신에게 생신선물과 건강기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지만 보람 있는 사랑나눔 실천으로 어르신이 살기 좋은 행복한 마을 만들기의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원미구 중1동주민센터 032-625-5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