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관심이 높지요. 청년은 청년대로, 경력 단절 여성은 여성대로 걱정도 많고, 관심이 뜨겁다. 제2회 2016 여성 채용 박람회가 9월 2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부천시의회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일자리를 원하는 많은 여성들이 찾았다. 

여성인력 개발센터 직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구직상담 및 신청 이력서를 작성하고 필요시 현장에서 직업 심리검사나 즉석 사진을 찍기 위한 메이크업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었다. 집안일을 병행하는 여성들이다보니 시간제 일자리를 많이 찾는다. 보육교사, 조리사 자격증이 있으면 채용될 확률이 높다.

은성산업, 에스피반도체, 유베이스 등 21개 부수에서 상담을 하며 현장채용을 하였다. 어떤 일자리를 원하는지 써내주면 추후에 연락도 가능하다.

심곡동에서 온 박기숙(63세)주부는 "15년 정도 직장 경력이 있고,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수납 컨설팅 관련 자격증 및 다양한 자격증이 있는데 취직이 쉽지 않네요. 화장품 용기 만드는 회사 지원하려고 합니다." 회사 생산직에 지원하려고 나온 한 주부(48세)는 "월급 160만 원 정도면 잔업이 많은 거 아닌가요?" 상담을 하기도 했다.

국내외 경기가 좋지 않아 절반이상의 기업이 채용을 줄인다고 한다. 경력 단절 여성에게 있어 취업 또한 쉽지 않다. 이런 기회를 통하여 한 눈에 폭 넓은 취업 정보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