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시청 청사 투어’에 참가한 시민들과 창의실에서 시 정책과 건의 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50~60대도 충분히 일 할 수 있습니다. 청년 실업문제도 중요하겠지만, 저희 같은 장년들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서 일할 기회를 만들어주세요.” ‘시청 청사 투어’에 참석한 차명희(소사구 송내1동) 씨의 건의사항이다.

“부천시에는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노인 일자리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부천시니어클럽이 있습니다. 이 시니어클럽은 보건복지부 주관 2012년도 시니어클럽 기관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어요.”

차 씨의 건의사항에 대해 김만수 부천시장은 노인 일자리사업 전담기관인 부천시니어클럽(관장 권치영)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10일 ‘시청 청사 투어’에 참가한 시민은 장년층의 일자리 문제부터 관내 업체의 상생방안, 주차단속 문제, 보건소 재건축, 재개발 문제 등 생활 밀착형 민원부터 심도 있는 문제까지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다.

창의실에서의 간담회를 마친 후 들른 집무실에서 서모 씨(원미구 중동)는 “시장님이 일하시는 집무실이 너무 작아서 의외였다”며 옥상정원, 민원콜센터, 재난종합 상황실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이날 참가한 사람들은 운 좋게도 4층 옥상정원에 자리를 잡은 흰뺨검둥오리를 볼 수 있었다. 지난 6월 흰뺨검둥오리 가족이 시청사 옥상에 둥지를 틀어 화제를 모았지만 웬만하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시청 청사 투어’는 앞으로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코스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은 1회당 20명 정도로 제한한다. 신청은 부천시청 홈페이지(오른쪽 상단) 또는 전화(032-625-2345~2347), 트위터@bc_communi 로 하면 된다.

[참여소통과 현장대화팀 032-625-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