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여성청소년재단(대표이사 박성숙)에서는 2016년 9월 26일(월) 오후 7시, 복사골문화센터 2층 책과창에서 ‘수다로 행복한 지역’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제2차 부천여성포럼- 수다로 행복한 성』을 개최한다.

  민족 대명절로 불리는 추석을 지내고 맞이하는 9월 포럼의 주인공은 ‘아버지의 이메일’을 만든 홍재희 감독이다. 「<아버지의 이메일>은 홍재희 감독의 아버지 故 홍성섭 씨가 작고하기 전, 일 년 동안 딸에게 보낸 43통의 이메일과 가족들의 증언을 통해 그의 삶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감독 개인의 사적 다큐멘터리로 출발했지만, 굴곡진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해온 아버지의 삶과 그로 인해 영향을 받아온 한 가족의 역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가부장제도의 모순과 현실을 사려 깊게 들여다보며 현재의 우리에게 다시금 ‘가부장’의 의미를 묻는 작품이다」(아버지의 이메일 제작노트 중)

  ‘평생 가난했고, 항상 떠돌았고, 자주 취하던’그래서 ‘홍씨 집안의 아버지’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너무나 익숙한 아버지인 그 ‘아버지’를 영화로 만나보면서 ‘가부장 문화’를 주제로 부천여성의 수다를 나눠 보고자 한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아버지와 함께 참석도 가능하다. 신청은 구글앱스(https://goo.gl/forms/kfqdkwPa1kbw4lzc2)로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

※ 문의처 :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정책개발팀(전화 070-4457-2588)

  ‘수행성’은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라는 명제 아래, 수다의 주제 속에 여성이 담긴다는 것 외에는 어떤 제한도 없이 매월 자유로운 주제로 정례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