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 밤 부스

추석을 맞이하여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부천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장이 열리는 기간은 11일~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까지이다.

▲ 장터를 찾아들고 있는 부천시민들

부천시의 자매 도시인 강릉시, 공주시, 무주군, 봉화군, 진도군, 옥천군, 서산시, 완도군, 해남군 등 9개 시·군의 농민들과 부천 농협, 관내 생산자 단체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직접 재배한 지역 특산물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제수용품 등 특산물은 시중가격보다 평균 10~30% 저렴하였고, 무엇보다 산지 특산물이라 품질이 좋고 신선한 제품이어서 시민들 호응도가 높았다.

▲ 장은숙씨의 공주밤은 맛있어요~

공주시에서 싣고 온 공주밤을 가족들과 판매하고 있던 장은숙(51세)씨는 "공주보다 매출이 좋아 해마다 부천에 온다. 물건이 좋다는 부천시민들의 반응에 신이 나 멀리서 올라와도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 상동에서 장터를 구경하러 나온 최모씨는 "고향의 부모님에게 특산품 선물을 하려고 나왔다"고 했다.

장터가 열린 첫날(11일),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천시민들의 발걸음은 부천시청 앞 광장으로 모여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