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옷차림으로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집근처 공원에서 음악회에 참석하여 여유로운 주말저녁을 선물받는 즐거운 일상을 소개한다.

행복한 마을 만들기 거리음악회라는 타이틀로 중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사랑의 향기 음악회는 지난 27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30분동안 연꽃어린이공원에서 일곱번째 거리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연화마을 주민들을 초청해 하모니앙상블(단장 최영선)의 첼로, 바이올린, 플룻 등 다양한 악기로 클래식 및 영화음악, 드라마OST 등 주민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연주하였으며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소년소녀아카데미 합창단의 동요, 울림소리의 트로트 노래, 플롯 앙상블의 팝송 연주 등으로 출연하여 각 팀마다 고유의 색깔과 공연으로 함께한 지역주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이웃과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작은 음악회를 통하여 문화체험의 기회와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 및 학생동아리 등의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로간의 소통과 공간을 마련하고자 기획한 거리음악회에서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모아진 성금은 연말에 푸른 꿈 장학회로 전달된다. 지역공동체의 의미있는 구심역할이 될 것이라며 기대했던 것보다 지역주민들의 호응이 좋아서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중2동 거리음악회는 10월까지 매월 둘째주 수요일, 넷째주 토요일, 18:00~19:30 관내 공원 등을 찾아다니며 거리음악회를 개최하며 9월공연은 9월 7일 수요일 신중동역 대합실에서 열릴 예정이고 9월 24일 토요일에는 중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음악회 이후에 가을밤 주민들을 위한 야외영화상영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중2동주민센터 625-5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