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고 통일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한 부천시민과 함께하는 8.15 통일 음악제가 부천 마루 광장에서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열렸다. 해가 기웃해지자 폭염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부터 노인들까지 지나던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하였다. 평화를 노래하고 통일을 이야기해 보자는 취지다.

한반도 사드배치로 인해 국제 정세마저도 긴박하고 불안하게 돌아가 주변국과의 대립과 긴장상태가 고조되고 있는 상태에서 열리는 행사다. 민족의 화해와 협력, 평화통일을 바라는 마음으로 분단으로 인한 아픔과 우리 사회의 곳곳에 뿌리내린 편견과 왜곡, 갈등과 다툼을 화해와 평화, 상생으로 바꾸고자 부천지역의 단체 및 시민들의 참여로 구성 되었다. 개성공단 재가동 및 남북대화 촉구 부천시민선언문을 발표하고 생활문화 국악 연합회에서 여는 마당을 굿으로 흥을 돋웠다.

YMCA기타 동아리 팀(가보고 싶어외 2곡)을 포함하여 여성포크그룹 낮은음자리(우리에겐 우리의 태양이 떠오른다), 부천시민 아이 쿱 우쿨렐레(우린 원해 평화통일) 연주 동아리 등 10개 팀이 참가하여 통일을 향한 연주를 하였다. 창작곡은 10분 이내이며 노래와 춤, 연주등 다양한 방식으로 통일을 표현하였다.
객석 주변 부스에서는 세월호 희생자 명판전시와 평화 book잔치 개성공단재개 염원 띠잇기 행사가 있었다.

부천 남부 역 광장에서는 통일 요리대회가 북녘어린이 영양빵공장 경기본부가 주관하는 "통일을 요리하다"행사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