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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이주노동복지센터'가 있어 든든해요쉼터, 상담, 교육, 공동체운영 등 다양한 지원
이주희 시민기자(복사골)  |  1997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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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07  10: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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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월 기준, 부천에 거주하는 외국인 거주자(결혼이주여성 및 이주 노동자 포함)34천 명이 넘는다. 1995년부터 외국인노동자의집(현 부천이주민지원센터)이 문을 열어 이주노동자들에게 많은 힘이 돼 주고 있다. 소사동에 위치한 부천이주노동복지센터(대표 박기서, 이하 센터)에서는 별도의 정부지원 없이 센터를 꾸려가고 있다. 센터를 운영하게 된 것은 아주 우연이었다. 2001년 몽골 출신의 이주노동자 여성이 몸이 아파 오갈 데가 없게 돼 임시로 쉼터를 운영했는데 알음알음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주민들에게 본격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센터를 운영하게 된 것이다.

      ▲ 공동체의 날 행사모습  
    ▲ 공동체의 날 행사모습

    쉼터를 찾는 결혼 이주여성들은 주로 남편, 고부갈등 등 가족 간의 문제로 오는 경우가 많다. 이주노동자의 경우, 체불임금, 사업장의 변경으로 인해 오갈 곳 없는 경우 3개월 까지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때로는 유학생, 선교사, 여행자들도 쉼터의 신세를 진다. 7-8, 연간 100여명이 쉼터에서 힘을 얻고 다시 일터로, 가정으로 혹은 고국으로 돌아간다. 몸이 아파도 치료비에 대한 부담으로 병원을 가지 못하는 이주민들을 위해 2007년까지 현직 의료진들의 자원봉사로 치과, 내과, 산부인과 진료를 하다가 2008년부터 부천이주민지원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의료지원을 하게 돼 진료는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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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민들의 엄마 역할을 하고 있는 김경희 사무국장은 센터를 운영하다 보니 좋은 일도 있지만 가슴 아픈 일도 있었다고 한다. “몇 년 전, 대구에서 몸이 아픈 베트남 이주노동자()가 있다고 연락이 왔다. 센터로 온 환자와 함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갔다. 환자를 본 의사는 암이 온 몸으로 퍼져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니 본국으로 돌아가는 게 좋다고 해서 그대로 돌려보낸 적이 있는데 아직도 가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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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2013년에는 베트남 여성이 뇌종양으로 시력까지 잃을 상황이었는데 수술에 성공, 귀국해 베트남에서 약사로 활동 중이라며 뿌듯해 했다. 센터를 이용하는 이주민은 200여명으로 몽골인이 가장 많고 중국,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 페루 등의 이주민이 함께 한다. 매월 각국 간 공동체의 날 행사를 갖고 격월로 이주민 전체가 모여 상호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 우쿨렐레 수업 장면  
    ▲ 우쿨렐레 수업 장면
    한국어, 컴퓨터, 요리, 악기, 아동영어교실 등을 열어 이들이 일하고 배우며 한국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는 악기라이브러리 사업에 13명의 회원이 참여해 우쿨렐레 배우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 프로그램의 상반기 종강식  
    ▲ 프로그램의 상반기 종강식

    결혼이주여성 8년차인 헤이즐(필리핀,30)씨는 “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배우며 한국생활 적응이 빨랐다. 그간 받은 많은 혜택들을 어떤 방법으로든 한국 사람들에게 되돌려 주고 싶다“고 한다. 이주민, 이제 그들을 현주민으로 바라보는 눈이 필요한 때인 것 같다.

    부천이주노동복지센터 032-348-7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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